알바는 라틴어로 white 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가 여러 장미들을 기웃거리면서 자주 알바 라는 말이 등장하여 궁금했는데
주로 흰꽃들의 학명에 알바가 붙는 것을 보고 찾아보았더니
하양 이라는 뜻이라네요.
사진은 제가 애지중지 그르는 장미중에 White Road Runner 라는 녀석입니다.
한국 해당화의 그것과 아주 유사하지만 꽆잎의 장수가 좀 더 많고,
향은 살짝 약하며 과일향이 좀더 강합니다.
하얀 꽃잎은 아주 환상적인 순백의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명으로는 Rosa Rugosa Alba 이지요.
해당화 덕후라서 어제도 역시 국제원예종묘의 해당화, 올드로즈 계열의 개체를 탐방하러 들렀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3가지를 득템(?) 하였는데요.
로즈힙이 풍성한 다트 디펜더
풍성한 겹꽃과 강한 올드로즈향의 스마트로드러너
강렬한 향과 주먹만한 큰 꽃을 피워내는 리디아 프레이마네
요렇게 3개를 구해왔네요.
올해에도 아름다운 향을 즐길 기대감에 마음이 살짝 들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