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고생하는 신체부위는 어디일까? 손과 발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실내라면 더욱 더. 그래서 곁에 두고 오래쓸 핸드크림 하나쯤은 필요하다. 특히 요리나, 커피 등 향에 예민한 사람, 혹은 직업상 손에서 향이 나자 않아야 한다면? 물이 자주 닿아 손이 거칠어졌다면? 그렇다. 이 제품이 딱이다.

자주 발라도 끈적임이 덜하고, 잦은 손씻기에도 촉촉하다.

아프리칸 시어버터는 예전부터 매니아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성분이다. 시어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의 버터성분인데. 이게 강렬한 햇빛에서 피부를 보호해주고, 아무리 건조한 사막에서도 아프리카 사람들의 피부를 든든히 지켜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예전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보면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황토흙과 함께 번들번들하게 온몸에 바르고 있던것이 바로 시어버터다. 근데 이놈이 피부에 매우 친화적이라서 이질감도 없고 체온에서 매우 잘 녹으며, 또 잘 없어지지도 않는 특성이 있다. 건조한 겨울철에 딱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꾸덕한 버터같은 TEXTURE, BUT 바르면 사르르 녹아내린다.
처음에 보았을 땐 좀 딱딱한듯 싶다. 그렇지만 살살 문지르니 사르르 녹아내린다. 그리고는 든든히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 이 정도 느낌이면 끈적여야 하는데 느낌이 편안하다. 역시 리얼 시어버터로 만들었구나. 바로 천연 시어버터의 딱 그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