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제품들 갈무리하다가 네이버에 있는 우리 스토어를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새로 올라온 리뷰들을 보고 있는데 한 손님이 이렇게 리뷰를 남겨 주셨습니다.
‘초창기 천연비누부터 쭈욱 써오던 제품들입니다.
여드름 때문에 시카라인 위주로 구입했어요.
사은푸ㅁ도 너무 좋네요.
계속 번창하세요’
‘올려 주신 글을 읽다가, 초창기 천연비누부터 쭈욱 써오던 제품들입니다. 라는 말씀에
그만 울컥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 그랬었지. 우리가 천연비누부터 만들었었지’
벌써 20년이 넘어가는 일이지만 분명 젊은 우리는 그때 그랬었습니다.
더 좋은 비누가 만들고 싶어서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어성초 모종을 처음 구했을때의 그 설레임
참 세월이 빠릅니다.
그 때에는 아기였던 우리 딸이 벌써 우리일을 돕고 있으니..
저희 제품 아껴주시는 분들과 아주 오랫동안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