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유안재 로즈가든

봄이옵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겨울이 끝나갑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훌쩍 봄이 왔습니다.

연락없이 찾아온 깜짝 친구처럼
절반은 당황스럽게, 절반은 반갑게
찾아왔습니다.

잠시 정신이 없어
인사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기껍고 다정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반가워 눈물이 나려 합니다.
늘 보던 친구가 올 해는 유난히 반갑습니다.

Author: yuan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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